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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후쿠시마 원전 사고
오염수 방류는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지 12년 만인 2023년 8월 24일 시작됐습니다.
2011년 대지진 당시 동일본에서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해 실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막대했습니다.
동일본에 원전이 많아서 피해가 컸는데 후쿠시마 제1 원전 사고 이후 원전 오염수가 발생하였습니다.
이때 발생한 오염수를 12년 만에 방류하기로 했습니다.
도쿄전력은 이날부터 17일간 24시간 동안 7,800톤의 오염수를 방출할 계획입니다.
방류는 앞으로 30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2023년 8월 24일 오후 1시 3분께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수를 해수 이송펌프를 가동해
바다로 방류한 뒤 2053년까지 30년간 계속 방류하다가 24일 200t을 방류한 뒤 하루 만에 500t을 방류할 예정이며,
제1 원전 현장 저장탱크에 저장된 오염수는 삼중수소 제거(ALPS) 처리 후에도 희석되지 않은 채로 처리됐습니다.
오염수 희석의 경우 ALPS 처리수(오염수) 1t과 해수 1000t이 희석되며,
희석 후 배출 전 삼중수소는 리터(베크렐)당 43~638q입니다.
세부 방류계획은 2023년 8월 24일부터 17일까지 7,800톤 1회,
2023년 9월부터 2024년 3월까지 3회에 걸쳐 총 4회에 걸쳐 총 3만 1,200톤으로
총오염수의 2.3%, 심장사상충 5 조 Bq에 해당합니다.
일본 환경청은 매주 바닷물 40㎞ 등 11곳을 수거해 방사성 물질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일본 수산청은 원전 5㎞ 내 수산물 2곳의 삼중수소 농도를 매일 조사해 다음날 발표하며,
도쿄전력은 25일 밤부터 약 한 달간 배출 후 매일 출구 인근에서 일주일에 한 번 모니터링을 통해
방사능 농도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며, 수질 실시간 모니터링 자료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2.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배출 과정
오염된 물을 배출하는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다핵 제거 시설을 통해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물을 정화하고,
시설을 통해 여과할 수 없는 삼중수소와 탄소-14를 생산할 수 있음
농도를 낮추기 위해 100배 이상의 바닷물로 희석해 방류한다는 계획입니다.
2월에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오염된 물이
태평양 주변을 시계방향으로 순환한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제주도 남부로 유입되기까지는 4~5년 정도 걸릴 것이라고 밝혔고,
또 계절적 영향으로 방류 후 2년이 지나면 일시적으로 삼중수소가 내수면으로 유입될 수 있지만,
이때 농도는 내수면 평균의 10만분의 1 수준입니다.
이것만 놓고 보면 당장 우리나라 해역으로 흘러들어가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는데 수입산 수산물의 경우 걱정입니다.
또한,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배출일로부터 배출된 오염수가 안전기준에 적합한지 여부를 모니터링/평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 어부들, 한국, 그리고 중국과 같은 이웃 국가들은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3. 실제 소비에 미치는 영향
소비자시민모임이 성인 52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오염수 배출 후 수산물 소비를 줄이겠다는 응답이 92.4%에 달했는데,
실제로 소금이나 건어물 등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것들은 오염수 배출 전 가격이 올라 바로 먹어야 합니다
전국어업인연합회도 생물 가격이 절반으로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는 원산지 표시제를 확인하고 신고해야 합니다.